양평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레저관광산업인 골프장 유치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는 김선교군수의 공약사항이자 수질오염총량관리제 관련 ‘2020 양평군 장기청사진’ 전략사업에 포함된 내용을 보다 구체화시킨 것으로, 향후 양평군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평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양동면 고송리 일원 116만2252㎡에 골프장을 건설하려는 민간업체의 주민제안서가 군에 접수돼 관련부서에서 골프장 입지 가능성 및 제반 인ㆍ허가 절차 등을 심도 있게 검토중에 있다는 것.
민간사업 제안자는 (주)한창산업개발(대표 조한창)로 지난해 Y모씨 소유의 골프장 예정부지 180여만㎡를 매입, 이중 128만㎡의 소유권 이전을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M씨의 소유의 잔여부지 매입도 금년말 소유권 이전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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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동골프장이 주민들의 반발속에서도 인허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
(주)한창산업개발은 농림지역 및 관리지역으로 되어 있는 고송리 산 176번지 일원에 (가칭)양평더스타팰리스 골프클럽 조성을 위해 제2종지구단위계획 수립을 군에 제안하는 한편 이곳에 18홀 규모의 회원제 대중 골프장과 40실 규모의 휴양콘도미니엄 등 체육시설과 16실 규모의 찰프델을 조성할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군은 민간사업 제안서가 접수됨에 따라 우선「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제25조 규정에 의거, 군 관리계획으로 용도지역변경 및 제2종지구단위 계획구역 결정 등 골프장 입지 여건 조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골프장 건설의 경우 경기도지사 허가사항인 만큼 토지적성평가 결과에 따라 검증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7월 중순 양평군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경기도 지구단위계획 결정 신청을 요청한 상태다. 군은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후 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 및 실시계획이 인가되는 오는 10월중엔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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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동면 고송2리 주민들이 곳곳에 반대 현수막을 내걸었다 |
군 관계자는 “유휴산지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체육시설 설치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골프장 1곳당 평균 30억원 정도 세수입과 18홀 규모의 경우 약 100명 정도 고용효과가 있으며 기타 숙박시설과 주유소, 지역특산품 등의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동면 고송리 일부 주민들은 골프장 입지에 반대한다는 내용으로 도로 곳곳에 현수막을 걸고 사업자측의 성의 있는 대화를 촉구하고 있다. 박현일기자 hi53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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